끄적끄적

띵넨 군주

Altius 2019. 3. 10. 14:01
19.03.09

와씨 이것도 거의 1년 지나서 이젠 내가 군인이고... 띵넨도 군인이고... 흑흑 넘모 슬프다.

엄청 많은 사람들이 와서 송별회 비슷한걸 했다. 17 슼기 형누나들 다 왔고, 13/14 학생회 형들도 오고, 컴학 선배들 중에 내가 아는 사람의 70%는 다 여기 있는 듯 했다. 머규형 갈때 총멤 거의 다 모이더니.. 형들 인맥 오져... 정문에 있는 경대이모 옆에 지하 파티룸을 빌렸는데, 이 날 이전까지는 정문에 이런곳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었지만 가 보니 파티하기는 꽤 괜찮게 돼 있었다.

정머규 개인택시

ㅋㅋㅋㅋㅋㅋㅋ이건 아직도 인스타 프사지 싶은데 첨봤을때 한참 웃었다.

먼저 간 군인 두명이 싸우는 몰카도 하고.. 화장실 갔다온 띵넨은 어쩔줄 몰라하고ㅋㅋㅋㅋ 근데 저때면 둘 다 지금 내 짬일 때 쯤인데 햄들 머리 기노;;

노래방 기계 켜서 노래도 부르고 명빈이형이 군대간다고 마이크잡고 몇 마디 하고 하는데 기분이 이상했다. 뭐 지금이야 내 동기들도 다 군대를 가서 별 생각 없지만, 저 때는 17들이 군대간다는게 꽤나 충격이였고, 명빈이형은 약간 "마지막 남은 17인데..." 이런 생각이 들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. 그리고 마지막 남은 18 역할을 우리의 재한이가 지금 잘 수행하고 있지.

승택이는 승신이 보러 잠깐 나갔다 온다더니 술 얻어먹었는지 찾아가 보니까 뻗어있었다;; 19애들 경대이모에서 먹고 있었는데 찾아가 보니 거의 일어나는 분위기라서 승택이한테도 그냥 승신이 데려다 주고 들어가라 했다. 그렇게 마지막으로 남은 18이 되었지... 생각해보니까 이때만 해도 얘네 안 사귈때구나 소름;;

술자리 끝나고 찍는 사진은 원래 그냥 막 찍고 보는거다.

이것도 지금보니 졸라 막 찍었네ㅋㅋㅋㅋㅋㅋㅋ 슼기/총무부 선배들 이런식으로 나눠서 찍다 보니 난 위치가 애매해져서 맨 마지막에 형이랑 둘이서만 찍었다ㅋㅋㅋ 그리고 띵넨이 저사진 블로그에 올려줌 헤헤.

맨 먼저 간 성욱이형이랑 머규형은 벌써 전역을 앞두고 있고, 동기들 중에서도 먼저 간 놈들은 벌써 상병 달고 히히덕거리고 있다. 성욱이형부터 재한이까지, 모두 다 안 다치고 건강하게 전역하고 같이 모여서 술이나 한잔 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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